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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책육아
이제 5년차 주말농장이다. 아이에게 흙을 밟고 만지고 할 수 있고 또한 농작물도 키워볼 수 있고 수확물도 뽑아 볼 수 있어 하다보니 벌써 5년째다. 예전에는 5월 초까지도 봄철 한파가 있어서 냉해를 입기도 했었는데 작년 올해는 4월 중순부터 날씨가 참 좋네~ 대평시장 농약사 가서 모종을 사갖고 왔다. 대파4줄, 적상추, 치커리, 로메인, 방울토마토, 고추, 가지 그리고 옥수수까지 사갖고 심었다. 먼저 밭을 갈고 7분의 1정도의 밭을 대파와 쌈채소에 양보한다. 대파는 저렇게 누워 심으면 알아서 일어난다. 그뒤에 뜨거워지기 전까지 매주 따먹을 수 있는 쌈채소를 심고 가지 3그루도 같이 심었다. 이랑과 고랑을 내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딸기를 심었다. 2년 전 딸기를 땅에 심었다가 짓무른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봉..
나에게 2021년은 여러모로 많은 일이 있었다. 그리고 2022년 1월 24일 대장정의 마무리를 맺었다. 이제 앞으로 1년 6개월에서 2년까지는 별 문제가 없이 잘 지낼 수 있을꺼 같다. 그 많은 일중에 하나. 나에게, 우리에게 둘째가 찾아왔다. 몸이 으슬으슬하게 춥다했다. 이사후 휴우중인가 했다. 그런데 아니다. 잠이 쏟아지고 피곤에 찌들고 속이 미식거리고 매운게 땡기고 계속해서 트름을하고 ㅋㅋㅋ 생리 예정일이 지나고 3일 후에 테스기를 했더니 두줄이 나왔다. 확인전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2시간을 달렸고 계속 걸었고.. 첫째때도 임신인 줄 모르고 한라산 9시간 등반에 자전거타고 대전세종왕복하고 그래도 튼튼하게 자리잡았었는데 어쩜 이리 똑같나? 우리 아이는 자리 잘잡았을거라 생각한다. 아직 6주. 저번주..
숲유치원, 숲생태유치원 너무 좋아 보이는 단어의 조합 여기에 혼합반으로 운영한다고 하니 5,6,7세가 총 20명 5세는 4명 혼합반이 과연 좋을 것인가 독일에서는... 여기는 독일이 아니잖아 웬 독일, 유럽, 선진국 타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또 한번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울거면 혼합반 보내지 말자 여기는 유럽이 아니다 유럽에서 유행하고 유럽에서 좋았다는건 우리나라에 왜 지금 나 아이에게 시험을 해보아야하는가 그리고 내가 아이를 키워보니 한살 터울이라도 오히려 더 언니라고 해야지 형이라고 해야지 등으로 나이를 제한해버린다. 자기가 언니인듯, 오빠인듯. 형님인듯 으쓱해한다. 이게 우리나라 문화고 정서이다. 쌍둥이한테도 고작 1분 먼저 나왔다고 ..